오붓

201903358 진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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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을 위한 맞춤 식사구독 · 식습관 관리 브랜드


새로운 삶의 단계를 맞이하는 중년층은 변화하는 자신에 맞춘 각자만의 균형있는 식생활이 필요하다. 매일 달라지는 나의 일상에 맞춘 쉽고 명료한 구독 서비스 시스템과 식단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자 한다. '1일 5식' 이라는 영양 효율적인 방식과 스마트 도시락과 AI를 이용한 모바일 관리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웰빙 식사 구독을 넘어 오로지 나만을 위한 끊임없는 건강한 일상을 선물한다.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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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별

Interview

Q. 졸업 전시 준비 과정을 통틀어 배운 점이나 성장했다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디테일을 챙겨야 할 때 제때 챙길 수 있는 꼼꼼함을 얻은 것 같다. 연출이나 분위기, 관람자 입장에서 느낄 것까지 생각해서 이것저것 세세히 준비하고 챙기는 데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킥"은 작은 디테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브랜드 디자인을 진행했다 보니 전분야 골고루 디자인 실력이 늘은 것 같다.

Q.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디피 진행과정 중 가장 고려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농담 삼아 하는 말이지만 디자인과 제작은 시간에 쫓기다 보면 오히려 전시에 내놓을 만큼의 퀄리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작업중 가장 비중을 두고 진행해야할 부분은 기획과 디피라고 생각했다. 기획이 탄탄하고 개성적일수록 그 이후 단계는 비교적 수월한 것 같다. 디피 또한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 내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를 잘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지금도 몇번씩이나 내 기획이 충분히 구조적인지, 디피가 괜찮을지 고민한다.

Q. 해당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기존 아이디어는 휴학 시절 개인 프로젝트였던 100일 챌린지에서 기획한 시니어푸드 브랜드였다. 누구나 언젠가 노년의 삶을 맞이할 것이고, 주위에도 관련 연령층이 많아 작업 중 의견을 많이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졸업 작품으로 꽤 매력적인 주제라고 생각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중년층이 주요 타겟이 되었고 그렇게 확고한 목표와 개성을 갖춘 주제로 발전, 정착하게 된 것 같다.

Q. 이번 전시를 관람할 때 눈여겨 봤으면 좋겠는 점이 있나요? 과장하자면, 이 글을 읽고있는 모두가 브랜드의 대상이다. 세월의 흐름도, 경제 생활도 피할 수 없고, 식사의 즐거움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고민과 문제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한 것이 바로 이 브랜드의 핵심이다. More than a meal, 말 그대로 단순한 식사 브랜드가 아니다. 이 생각과 함께 전체적인 전시 분위기를 찬찬히 봐주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