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O

202103415 김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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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시니어를 위한 AI 반려 돌봄 로봇


VIVO는 사회적 고립 속에 있는 시니어의 일상에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불어넣는 AI 돌봄 로봇이다. 감정적 교감을 통해 외로움을 덜어주고, 복약 알림과 일정 관리 등으로 생활을 돕는다. 기기에 내장된 이어 웨어러블과 함께 외출 시 다양한 활동 미션을 수행하게 하여, 시니어가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IVO와 함께라면 시니어는 활기찬 일상과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

Designer

작가 사진

김하빈

Interview

Q. 졸업 전시 준비 과정을 통틀어 배운 점이나 성장했다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작업의 초기 구상 단계부터 최종 완성까지의 긴 여정을 거치며, 끈기와 인내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도중에 발생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힘겹기도 했지만, 이 덕분에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스스로 모든 걸 주도해 진행해야 하므로 만용을 부려선 안 된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Q.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디피 진행과정 중 가장 고려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뻔한 대답일 수 있겠지만 정말 모든 부분에 열심을 다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디자인과 제작에 오랜 시간을 쏟았다. 목업을 맡기기 위한 데이터 작업, 실제 제품처럼 보이기 위해 진행한 모델링과 렌더링 등 지난 학년을 지나오며 나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한 큰 부분을 보완해나가며 성장을 이뤄낸 것이 뿌듯하다.

Q. 해당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내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좋은 영향력'이다. 디자인은 사람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심미적이고 독특한 주제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이끌고 해결하는 데에 흥미가 있는 편이다. 이에 맞물려서 1학기 때 여러모로 사회적 고립인구를 공부할 계기가 있었다. 교양에서 관련한 10p 보고서를 작성한 적도 있고 관련한 공모전을 나간 적도 있다. 자료조사를 하며 자연스레 고립인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돌봄 로봇이라는 것도 깊게 알게 되었다. 그러며 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이 더 건강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Q. 이번 전시를 관람할 때 눈여겨 봤으면 좋겠는 점이 있나요? 제품 형태를 정말 오래 고민했고, 목업을 진행하며 막히는 부분이 많아 머리를 자주 싸맸다. 길게 시간을 쏟은 만큼 전시대에서 관람자를 빤히 바라보는 VIVO를 보며 많은 사람이 친밀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또, 함께 작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VIVO의 사용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